
이 사진은 실제 탑승할 항공기와 관계가 없을...까요?;;;
또 왔습니다!
MPEG입니다! 1년에 네 번 있는 출장 챤스입니다! ;ㅁ;
...으음.
오는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 77차
MPEG 국제표준화 회의 참석 차 곧 출국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각각을 눌러주세요.
열리는 곳
일단 장소는 오스트리아. 그 중에서도 카린샤주 주도, 클라겐푸르트입니다.

주최장소인 클라겐푸르트 대학교
지난번 스위스 바로 옆동네입니다. 다만 지난번 몽트뢰는 프랑스어권, 여기는 독일어권이지요. 어디 독일어란 얼마나 미묘한 발음일지 기대해보면서... (어이)
일정
그리고 일정입니다만.
7월 14일 오전 출발, 7월 23일 오전 귀국의 다소 확장된 일정입니다.
연구실 자금 운용 사정상의 문제로 항공권 확정이 늦어진 탓에 이렇게 되었습니다. 항공편도 제가 당초 알던 대로 루프트한자가 아닙니다;
(즉 기내 인터넷이 물 건너 갔음을 의미합니다... 책이나 봐야죠 ;ㅁ;)
하지만 무엇보다 안습인 건
7월 22일 제 생일 하루 종일을 귀국 비행기 안에서 보내게 생겼습니다
...;ㅁ;
참고로 작년 7월 22일에는 선배들 폴란드 출장 가는 거 돕느라 연구실에서 철야를 했지요... OTL
이번 출장의 개요
아무튼 이번 출장은 지난번 이상의 고된 나날이 될 것 같네요.
일단 체류기간이 길 뿐더러, 호텔 예약도 역시 미루어지는 통에, 중간에 한 번 체류 호텔을 옮겨야 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이정도로 방을 잡은 것만 해도... 제가 예약 조합하느라 뼈를 좀 깎았습니다;;)
그리고 항공권 일정도 상당히 엽기적으로 되었습니다. 항공일정에 대해서는 아래에 자세히 적어두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회의의 내용이 내용이라서요.
이번 회의에서는 저희 연구실이 집중하고 있는
MPEG RVC (Reconfigurable Video Coding) 의 국제 표준화가 정식으로 시작됩니다.
따라서 표준의 기반이 될 WD (Working Draft) 를 확정하는 작업을 진행하는데, 이 과정이 어지간히 피를 말린다고 합니다; 성능평가나 비교실험 따위로 점철되는 나날이 될 듯 하네요.
여담입니다만 여기 나가는 건 한국 대표단 자격으로 나가는 건데요.
우리 경쟁기술이 EPFL...에, 그러니까,
스위스 로잔 공과대학에서 만든 기술 되겠습니다.
...즉 곁가지 다 치고 말하면,
저는
한국 국가대표로 나가 스위스 국가대표 기술이 깨지는 걸 구경하고 와야 한다는 겁니다. (더헛헛헛)
(제프 블라터의 원한, 잊지 않겠다...)
항공편 일정
아래는 항공 일정입니다. 이번에는 무려 두 번 갈아탑니다. (덜덜덜;)
(적힌 시간은 모두 현지시간 기준입니다. 시차 관계상 실제 비행시간과 대조하여 미묘한/막대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출국편
인천→베이징, 아시아나 OZ0331
(7월 14일 10:00발 11:05착 / 비행시간 2:05)
베이징→비엔나, 오스트리아항공 OS0064
(7월 14일 13:55발 18:10착 / 비행시간 10:15)
비엔나→클라겐푸르트, 오스트리아항공 OS0929
(7월 14일 20:30발 21:20착 / 비행시간 0:50)
귀국편
클라겐푸르트→비엔나, 오스트리아항공 OS0936
(7월 22일 11:40발 12:30착 / 비행시간 0:50)
비엔나→상하이(푸동), 오스트리아항공 OS0075
(7월 22일 14:40발 익일 07:15착 / 비행시간 10:35)
상하이(푸동)→인천, 아시아나 OZ0364
(7월 23일 11:50발 14:30착 / 비행시간 2:20)
이번에 출장에서 돌아오고 나면,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일이 많습니다.
일단 귀국 직후부터 7월 31일까지 휴가를 받아 놓았습니다. 푹 재충전 하면서, 블로그도 태터 1.0으로 마이그레이션하고, 기타 잡다한 개인 프로젝트도 진행해야겠네요.
그 기간 중에 제가 팀장인 ORPG팀 가온누리의 창립 3주년 기념 정모가 있을 예정이구요. 기대기대입니다.
자, 그래서.
이번 출장도 부디 무사히 마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역시 이번에도 현지에서 분위기를 전하겠다는 약속은 못 드립니다; 이젠 나중에 출장기를 올리겠다는 약속도 하지 못하겠어요 (OTL)
심지어, 이미 올라가있는 방콕 출장기를 내리고, 그냥 포스팅 하나에 다이제스트로 몰아넣을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무운을 빌어주세요.
Postscript.
랄까 어쩌면 내일도 포스팅 한 건 정도 올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Postscript 2.
가온누리 여러분, 오스트리아 기프트를 기대하세요 ㅇㅅㅇ/
정모 때 직접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니 일단 모 님은 등가교환으로 아메리카 기프트를 내놓으시고, 아울러 팀장 명령이니 전원 제게 생일 선물을 헌납하시...(빠각) )
http://www.cpsite.net/blog/trackback/97
역시나 생일을 비행기안에서 책읽으며 보내야 한다는 것이 제일 안습이군요...;; 랄까아..오랫만에 포스팅이 올라와서 기쁩니다;ㅅ;)// 덧, 선물.. 안받기로 하지 않으셨습니까...(빤 - 히) 어쟀든; 무사히 다녀오시어요 ㅇㅅㅇ/
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누가요
(헥, 헥, 헥)
다녀올게요;;; ......;ㅁ;
왠지 저도 들은 것 같습니다(..);; ..라기보다도; 무사히 다녀오세요.
네. 다녀오겠습니다;
.........부시 인형을....(먼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