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라고 해야 하나요. 이 날이 왔군요.

내일 오전 타이항공 편으로 태국으로 출국합니다!
연구실 들어와서 첫 해외 출장이자, 제 개인적으로는 첫 해외 여행이군요.
(엄밀한 의미에서의 '바다 건너' 여행이라면 제주도를 두 번 간 적은 있지만.)

출장목적은 제 75차 MPEG 회의 참가입니다. 귀국일자는 22일.
자세한 이용 항공편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국편 : 타이항공 TG659편 / 14일 오전 9:50 인천 → 오후 1:40 (한국시간 오후 3:40) 방콕
입국편 : 타이항공 TG656편 / 21일 오후 11:15 (한국시간 22일 오전 1:15) 방콕 → 22일 오전 6:25 인천)


체류지는 방콕. 회의장은 Royal Orchid Sheraton 호텔이고, 숙소는 Menam Riverside 호텔입니다. 1주일씩이나 시간이 있지만, 아마 거의 회의장과 숙소만 오가는 고달픈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뭐랄까, 여러가지로 멋진 경험이 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장 집을 1주일씩이나 떠나 있는다는 사실 자체부터가 거의 처음 있는 일이기도 하구요.
영미권이나 일본처럼 말이 손쉽게 통할 거라고 기대하기 힘들겠고, 위에도 적은 것처럼 해외여행의 로망보다는 워크샵과 세미나로 점철된 나날이 되겠지만, 오히려 환경이 각박하니만큼 더 많은 경험치가 쌓이겠지요. (그리고 레벨업을 해서 HP가 꽉 찰 겁니다)

IT관계 워크샵이니 인터넷이 안 되는 환경에 있을 일은 아마 없을 거에요. 따라서 블로그도 가능한 한 계속 관리하겠습니다. 업데이트가 안 된다면 차라리 바빠서이지 인터넷 불통 탓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은 안부인사에요.

일단 블로그 찾아주시는 모든 여러분들께 →
위에도 적었지만 가능한 한 블로그 관리를 계속하겠습니다. 인터넷이 되는 한 따끈따끈한 소식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오니 기대해주세요. 갈 수 있는 장소가 (라기보다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화려한 관광사진은 찍을 수 없겠지만요. ^^;

팀 가온누리 여러분께 →
건강히 다녀올게요. 자세한 건 팀 홈페이지 게시판에 적었습니다만은...;; 한번씩 확인하시고 글 남겨 주세요;

말하면 아실 어느 분께 →
현지에서도 다음 편은 늘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출장 기간 중에 올라온다면 고된 나날에 한줄기 빛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22일에 뵙겠습니다. ㅇㅅㅇ/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출장 관련 다음 포스팅은 빠르면 공항, 늦으면 방콕 현지에서 보내드리게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