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모로코 출장 길에 대한항공 기내면세품 사전예약으로 구매한 화이트 초콜릿 보테가가 있습니다. 보테가라는 게, 포도껍질을 발효해 만든 이탈리아 술이라는데, 이건 거기에 화이트 초콜릿을 가미하여 달콤한 맛을 추가한 물건입니다.
일단은 술이죠. 도수는 15도 정도로 기억합니다.
따로 먹어보았습니다만 맛이 아주 기가 막힙니다. 면세품이 아니라 막 사는 물건이었으면 단맛에 멋모르고 벌쭉벌쭉 들이키다가 금세 골로 가기 십상이겠더군요;
면세품 안내책자에는 코코아나 커피에 블렌딩해 먹어도 좋다고 되어있는데 오늘 실천해봤습니다.
인스턴트긴 해도 커피를 블랙으로 타서 거기에 설탕, 프림 등의 첨가 없이 보테가를 섞었습니다. 쓴 맛이 그대로 남으면서도 그 자극이 무뎌지는 게 참 맛있더군요. 달짝한 알콜 향의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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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구만요 술. 그런데 댓글적을때 이렇게 느려지는것은 테터툴즈만의 특징인겁니까. 고사양을 요구하는군요
엣, 느려지나요...?
어쩌면 배경에 깔아둔 플래시 때문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게다가 태터가 또 워낙 복잡한 웹 어플리케이션이기도 하구요...;
흠냐...참 술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군요. (머엉)
맛납니까? ㅇㅅㅇ;
무지 맛납니다. ;ㅁ;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