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난 9일에 완료된 사안이긴 합니다만, USB 메모리 탓에 정신이 잠시 황천에 가 있느라 미처 포스팅하지 못했습니다.

제 석사학위논문인 "재구성 가능한 영상 부호화를 위한 복호화기 기술 정보 표현 방법 (Compact Representation of Decoder Description for MPEG reconfigurable Video Coding)" 이 하드카피 발행을 마치고 한양대 도서관에 제출되었습니다.
이것으로 졸업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제 모자 쓰고 가운 걸치는 것만 남았네요.

현재 60부 인쇄를 마무리했고, 제본료는 약 40만원 가량 들었습니다.
통상 관례는 30부 인쇄입니다만, 아버지께서 강력히 주장하시기를 "주변에 책임지고 30부는 돌릴 테니 더도 덜도 말고 딱 100부만 찍어라" 고 하시더군요;;; 그 상상을 초월하는 권수에서 그나마도 타협을 본 부수입니다.
이미 학교에 5부 제출했고, 지도교수님께 한 부 드렸으며, 아버지께서 책임 배포의 제1보로 친구 분들께 자랑하신다며 5부 가져가셨습니다. 이제 논문 지도해주신 심사위원 교수님들과 연구실 여러분들께 한 부씩 돌려야겠군요. 기왕이면 출장 가기 전에요.

그래도 40여부 가까이 남습니다...
연구실에 또 10여부 비치해두고 나머지는 집으로 가져갔다가 지인 분들과 친지 여러분께 돌리든지 해야겠습니다.
PS.
혹시 받고 싶으신 분이 계시면 우편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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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받고는 싶지만 알아볼수나 있을지 걱정이군요...(먼산)
;ㅅ;...
솔직히 말하자면 MPEG 표준 중에서도 엄청나게 실험적인 분야라, 국내에 이해하는 사람이 드문 분야인 게 사실이에요...; 실제로 국내에서는 저희 연구실과 협력업체인 휴맥스 외에는 삼성, LG의 일부 기술자들만 할까말까 하는 식으로 고개를 들이미는 정도입니다. 인지도가 낮은 편이에요.
안녕하세요.
저도 받고 싶은데...우편으로 보내신다면 돈이 드실텐데요...
공짜인가요? 착불인가요?
흐흐.
어쩔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