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에 대응하는 준비자세
결국 오늘 밤, 새게 되었습니다 OTL
일단 집에 오갈 시간을 줄여 해야 할 일은 크게 두 가지.
1) 내일 오전에 있을 VCTR 관련 특허 추진 브리핑 발표 자료 보강/완성
2) 14일 데드라인의 표준화 사례 조사 아르바이트 진도 나가기
대신 내일 정시퇴근을 노려보려고 합니다. (그마저도 어려울 수 있지만)
뭐랄까, 전 "약간 바쁜 페이스로 1주일을 꼬박 일하는 것" 보다는 "평일에 반죽음이 되는 주 5일 근무제" 를 차라리 더 선호하는 편이라서요;
이렇게 열심히 하고서 주말에 느긋하게 쉬렵니다. ㅇㅅㅇ
Polding bed, Stand by ready.
아무튼 오늘 밤샘의 전략은 <쉬다가 일하다가>.
3시간 자고 2시간 죽어라 일하고, 다시 3시간 새우잠 자고서 내일을 맞으려고 합니다. 취침시간은 똑같이 5~6시간 나오겠지만, 한번에 몰아서 일해봐야 짜증만 나서 능률도 안 오르니까요. 중간에 한번씩 쉬어주려고 합니다.
자, 그럼. 켈소나의 건투를 빌어주세요.
내일 경과보고차 다시 포스팅을 적겠습니다. (__)
Postscript
...랄까, 사실 저 침대는 제 책상 밑에 슬쩍 펼쳐 놓고 저만 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책상 밑은 좁고, 침대는 크더군요;; 배치에 실패했습니다;;
결국 남들 다 쓰는 침대들과 함께 회의공간에 처억... 뭐랄까, 제 손으로 통제가능한 물건이라는 점에서 한가닥 위안을 삼아야 할까요 (...)
물론, 이러다가 빼앗기면 꽤나 억울할 겁니다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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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궁.... 고생하시네요 그래도 요즘같은세상에 바쁜게 좋자나욤;;
근데 3시간자고 2시간일하고...-ㅁ-..대략압박이 가능할려나욤 저는 잠이 많은편이라 밤을 샛으면 샛지... 잠고나서 일어나면 상당히 멍해지고 잘일어라지도 못해서 아무튼 추븐데 감기조심하고 힘내세요 오늘날씨무지 춥데요
고생이지만 이미 1년을 이렇게 살아서 달관해버렸습니다. 대학원이 다 이렇죠. (에휴...;)
건물 수위 아저씨가 10시쯤 쭉 순찰을 도시더니 야간 근무하는 방에는 스팀을 넣어주신 모양입니다. 난방이 끊기지 않아서 따듯하고 편하게 잤네요.
하긴 요즘 같은 세상에 바쁜 게 좋은 거죠; 그렇게 믿으며 힘내야겠습니다.
아니, 저것은 군대의 눈침대 아닙니까? ㅎ
군대 다녀오신 저희 선배 한 분은 "늄침대" 라고 하시더군요. 프레임이 알루미늄이라서 늄침대라고 부른다고...;;